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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역습’과 ‘집값의 배신’이 시작된다
‘금리의 역습’과 ‘집값의 배신’이 시작된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3.29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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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출간…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 지금 당장 알아야 할 부채 관리 전략

[뉴스피아] 이지연 기자 = 빚 지기 쉬운 세상이다. 금리는 상승하고 집값은 하락하고 소득은 제자리인 현재, 가정 경제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2017년에만 두 차례 더 추가 인상이 계획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권의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는 ‘금리의 역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믿었던’ 집값마저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금리 급상승 시대에 엄숙히 경고를 던지는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가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25억이 넘는 거액의 빚을 떠안았던 채무자에서 지금은 억대 연봉을 받는 재무 상담사 김의수, 35억이 넘는 빚을 떠안았던 채무자에서 자산관리 회사의 CEO로 거듭난 백정선 저자가 공동 집필했다.

두 저자는 가계 부채의 심각성을 하루빨리 인지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달라져야 할 재테크 전략으로써 ‘부채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지금과 같은 심각한 가계 부채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빚 권하는 사회’에 있다.

70%까지 빚을 끌어와 마련한 내 집, 신용 대출로 월 30만원만 내면 손에 넣을 수 있는 자동차, 지금 당장 돈이 없어도 ‘할부’만 있다면 살 수 있는 해외 항공권, 월급날 통장 잔고 0원을 찍어도 한 달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신용카드와 각종 현금 서비스, 전화 한통이면 10분 안에 몇 백부터 몇 천까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을 빌려준다는 대부업체까지 ‘대출 없는 게 비정상’으로 보이는 이런 사회 시스템 속에서 사람들은 쉽게 빚지는 것을 정당화했고 빚에 둔감해갔다.

OECD 국가 기준 노인 빈곤율 1위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가계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노후파산은 더 일찍, 더 심각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빚 권하기’가 일상이 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과 부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2장은 부채 정리를 위한 1단계로 살면서 빚을 지게 만드는 요인들을 조목조목 살펴본다. ‘제3장은 부채 정리를 위한 2단계로, 빚지지 않는 습관과 빚지지 않는 재무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4장은 본격적인 노후 준비에 관해 이야기하는 장으로 중년 이후의 지출 관리, 노후 준비를 위해 필요한 저축 전략, 보장성 보험 구조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이제 우리에게는 새로운 재테크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은 부채가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내 돈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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