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 "그간 막말을 도맡아온 이재명 대표를 두고 ‘품격’과 ‘품위’를 말하는 민주당, 염치는 있나"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의 막말은 최근 것만 하더라도 한 손으로 꼽기도 힘든 수준"이라며 "국민을 비하하고 외교 망언에 인성이 의심되는 막말까지 대상을 가리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공보단장은 구체적으로 "‘2찍’ ‘강원서도’ ‘의붓아버지, 매만 때리는 계모’ 등 무차별적 국민 비하에, 자신의 테러를 두고 음모론에 불을 지피며 배현진 의원의 테러를 향해 ‘돌멩이로 맞은 사건’ ‘난리 뽕짝’ 등으로 표현하며 저질 수준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 더 유명해진 ‘셰셰’ 발언, 가슴 아픈 역사 5.18 사건을 입에 담기 힘든 저급한 단어로 묘사한 것까지 후안무치도 웬만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으며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오늘은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되는 날이다. 이재명 대표가 마이크를 든 첫 유세지역에는 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런 것이 정치인의 저급한 수준이고 진짜 민폐로 이 모습이 제1야당의 당대표로서의 품위를 잃어버린 행태"라며 "목불견첩(目不見睫), 남의 허물은 볼 줄 알아도 자신은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했습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먼저 돌아보시는 게 어떻겠나"라고 거듭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