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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정부에 또 "매만 때리는 의붓아버지, 계모 같다"...국힘 "명백한 재혼 가정 비하"
이재명, 尹 정부에 또 "매만 때리는 의붓아버지, 계모 같다"...국힘 "명백한 재혼 가정 비하"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4.03.2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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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의붓아버지" "계모"에 빗대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현장 유세를 가는 도중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를 두고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다"며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에도 윤석열 정부가 "회초리를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민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망언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반발했다.

이민찬 대변인은 "이는 명백한 재혼 가정 비하다. 그 내용은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하다"라며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윤석열 정부를 의붓아버지에 비유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으면서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린 듯하다"고 비꼬았다.

이 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을 접했을 재혼 가정 구성원을 생각하면 참담하다"라며 "민주당에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다양성이란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편 가르기는 하지 말라. 갈라칠 사람이 없어 재혼 가정을 편 가르나"라고 따지며 "이 대표의 망언이 대한민국을 멍들게 한다. 반성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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