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국민 여러분께서 잘 아실 것"이라며 "행정 권력만으로도 나라를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정말 망치다시피 했는데, 혹여라도 국회 입법권까지 그들이 장악해서 법률 개악도 하고, 개혁 입법도 막고, 국정감시도 못하게 한다면 정말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갑 출근인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전한 뒤 "국민 여러분 손에, 그 한 표에 여러분 개인의 인생이 걸려있다. 이런 삶을 계속 살 것인지, 선진 대한민국으로,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평화로운 나라로 다시 갈 것인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지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나라의 운명도 달려있다"며 "국민 여러분 선택에 따라서 세상이 전쟁의 위기로 갈 수도 있고, 지금도 망가뜨려버린 파탄 난 민생이 더 나빠질 수도 있고, 세계에 자랑하던 10대 경제 강국이 200대 무역 적자국이 돼버린 경제 파탄도 계속될 수가 있다. 잘 살다가 파탄 나버린 아르헨티나처럼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국민 여러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선거에 많은 분들이 꼭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중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참여하지 않고 포기하고 방관하면 중립이 아니라 지금의 현 상태를 지지하는 것이 된다. 지금의 잘못된 현실을 바꾸려면 참여하고 행동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의 국민 무시, 반국민적인 독재와 횡포, 폭력을 국민들의 손으로 저지할 수 있다"며 "경제 파탄, 민생 파탄도 국민의 손으로 다시 극복하고, 정치와 권력이 국민을 위해서만 제대로 작용하는 정상적인 민주국가,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다시 갈 수 있다. 국민 여러분, 포기하지 마시고 정권의 반국민적인 행태를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