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겨냥 "조국혁신당 비방에 헛심 쓰지 말고 수사받을 준비나 하길 바란다"
[뉴스피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3일 "제주는 4·3 이후 70년 동안 슬픔과 아픔에 시달렸다"고 지적하며 "제주4·3의 진실을 알리고, 왜곡과 폄훼를 멈추게 하겠다"고 사실상 현 정부를 겨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며 이 같이 밝힌 뒤 "4·3과 유족을 능멸하고 혐오하는 이들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4.3 피해자와 유족을 능멸하고 혐오하는 이들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 몰래 숨어서 키보드나 두드리던 이들이 이제 몸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4.3을 폄훼하고 희생자를 모욕하는 국민의힘 정치인을 멈춰 세우겠다"고 여권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에 단 한 번 4,3 추념식에 참석한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 오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하며 "이번 4.3추념식에는 반드시 참석해 달라"고 윤 대통령을 압박했다.
한편 조 대표는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4·10 총선 후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을 국민께 약속했다"고 강조하며 "조국혁신당 비방에 헛심 쓰지 말고 수사받을 준비나 하길 바란다"라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거듭 겨냥했다.
이에 앞서 조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의 총선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번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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