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국민의힘은 16일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막말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표현의 자유’라면서 '제 욕도 많이 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라며 "말과는 다르게 이재명 대표는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비판적이면 갖은 힐난과 고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신주호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이 같이 전한 뒤 "이 대표가 경기지사 선거에 나선 지난 2018년, 당선이 확실시되자 언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 언론이 '선거 막판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선거 과정에 대한 소회를 물으니, 이 대표는 다짜고짜 안 들리는 척을 하며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중단했다. 당시 논란이 되었던 여배우 스캔들 등 논란에 대한 국민적 물음에 싹을 자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비판적인 닉네임을 썼다는 이유로 네티즌을 고발하기도 했다"면서 "대통령이 되겠다던 분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꼬투리를 잡아 국민을 고발한 치졸한 사건이었다.그랬던 이 대표가 지금은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친명’ 후보를 두둔하기에 여념이 없다니,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의 현재 발언은 과거 이재명의 발언으로 모두 반박할 수 있다. 친명 수호에 앞장서며, 자가당착에 빠진 이 대표의 모습이 처량할 따름"이라며 "차라리 ‘표현의 자유’ 같은 거창한 수사 대신에, “내 편만은 지키겠다”라고 당당히 고백하는 편이 국민 앞에 더 솔직할 것"이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