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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정봉주 공천 취소에 "언론의 공격이 도 넘었다"...국힘 "정봉주 엽기 행태 동의?"
안귀령, 정봉주 공천 취소에 "언론의 공격이 도 넘었다"...국힘 "정봉주 엽기 행태 동의?"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4.03.1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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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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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국민의힘은 16일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이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논란에 대해 '야당에 대한 언론의 공격이나 여당의 비난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라며 "정 전 의원이 보여준 국민 비하와 막말, 증오와 저주의 언어, 온갖 기행이 단지 언론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신주호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전한 뒤 "당 대변인이라는 직함으로 미뤄봤을 때, 민주당이 겉으로는 국민 눈치를 보며 공천 취소를 결정했지만, 속내에는 막말과 엽기적인 행태에 동의하고 옹호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직격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입장의 진실은 무엇인가. 정 전 의원을 향한 국민의 분노를 진정 언론이 만들어낸 거짓 환상으로 바라보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안귀령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 된 대표적인 친명 인사"라고 일갈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도봉갑에 지역 연고가 없는 안귀령 후보는 3선의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한 자리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는 "안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살아온 삶이 다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였다'라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라며 "자신의 삶이 ‘이재명’을 위해서였다고 하니, 민심을 역행하더라도 ‘내 편 지키기’와 ‘이재명 수호’에 혈안인 답 없는 민주당의 현실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고 혹평했다.

보도 등을 종합하면 오는 4·10 총선에서 도봉갑 지역에 전략 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앞서 한 방송에 출연,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차은우보다 이재명'을 외친 바 있다.

신 대변인은 "‘친명횡재’의 대상이라 연고도 없는 곳에 전략 공천되어서인지, 최근에는 다른 선거구에서 선거 운동을 했다고도 전해졌다"라며 "‘비난이 도를 넘었다’며 남 탓으로 돌리기 전에 국민 눈높이를 먼저 들여다 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편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 후보가 당의 정봉주 후보 공천 취소 결정에 대해 지난 15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야당에 대한 언론의 공격이나 여당의 비난이 도를 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언론의 과도한 공격도 없지 않다"고 언론 보도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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