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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공수처·민주당, 선거 관련 의사소통 하고 있는 느낌"...민주 "비겁한 정치"
윤재옥 "공수처·민주당, 선거 관련 의사소통 하고 있는 느낌"...민주 "비겁한 정치"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4.03.1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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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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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기자들 앞에서 민주당과 공수처가 선거와 관련되어 내통하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망상을 펼쳤다"라며 '비겁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수사처가 민주당하고 뭐 선거 관련해서 서로 무슨 의사소통을 하고 있거나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이것이 공수처 수사를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각인가"라며 "또한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궁예식 관심법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수사기관이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조사 중인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최악의 국기 문란 사건을 있지도 않은 야당과 공수처의 내통으로 몰아 빠져나가려고 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조직과 결탁한 국민의힘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처럼 무책임한 음모론으로 국민을 호도하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윤재옥 원내대표는 논란이 될 것을 의식했는지, 발언을 철회했지만 이미 쏟아낸 말에 대한 책임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여당 원내대표가 한 발언이니 마땅히 근거를 제시하던지 민주당과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날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고위공직자수사처가 민주당하고 선거 관련해서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거나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민주당의 내통설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되자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실을 통해 기자들에 보낸 공지에서 “공수처에서 그전에 이미 고발이 접수가 되고 조사를 했으면 될 텐데 조사도 하지 않고 계속 출국 금지만 연장하고 이런 식의 사실은 이해되지 않는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으로 정정한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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