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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오늘 호주 출국...민주 "갈곳은 공수처"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오늘 호주 출국...민주 "갈곳은 공수처"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4.03.10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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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장관 빼돌리기, 순직해병 수사외압의 실체가 바로 VIP임을 시인하는 꼴"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돌려지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 오늘 저녁 가야 할 곳은 호주가 아니라 공수처이다"고 지적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호주대사로 임명된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이 오늘 저녁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금지 소식이 알려진 후, 공수처의 약식조사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법무부가 이 전 장관의 출국 금지를 해제했다"라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핵심 피의자가 출국한 전례가 있나? 사법당국은 여태껏 수사 중인 다른 피의자들도 이런 식으로 출국 금지를 해제시켜 줬단 말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호주에 있는 이종섭 전 장관을 필요할 때마다 매번 국내로 불러들이겠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공무를 핑계로 수사를 거부하고 협조하지 않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상대국에서는 신임 대사로 부임하는 이종섭 전 장관이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인 걸 알고 있나? 외교가에 이런 기막힌 전례가 있나"라고 따져 물으며 "심지어 이종섭 전 장관은 신임장도 없이 호주로 떠난다고 한다. 이러고도 이 전 장관이 공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국한다니 황당무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설픈 도피극으로 순직해병 수사외압의 실체를 가리려 하다니 기가 막힌다"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을 해외 출장과 해외 도피도 구분 못 하는 바보로 취급하나"라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결국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종섭 전 장관을 빼돌리려는 시도는 순직해병 수사외압의 실체가 바로 VIP임을 시인하는 꼴"이라며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은 절대 출국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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