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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허위사실 유포' 고발...민주 "뻔뻔해"
원희룡, 이재명 '허위사실 유포' 고발...민주 "뻔뻔해"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4.03.0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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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가 할 줄 아는 것은, 비방과 고발로 어그로 끄는 것밖에 없나" 브리핑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7일 "원희룡 후보가 이재명 대표의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된 발언을 허위 사실이라며 고발하겠다고 한다"라며 "이미 가짜뉴스로 판명난 ‘가지치기 논란’을 다시 끄집어낸 것도 모자라 본인의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서울-양평고속도로를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삼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원희룡 후보가 할 줄 아는 것은 가짜뉴스 만들기와 비방, 고발로 어그로 끄는 것밖에 없나"라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의 의혹을 해소하라는 것은 국민의 명령으로 원희룡 후보는 당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의혹 해소에 협조해야 할 책임이 크다"라며 "장관으로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는가 하면 ‘1타 강사’를 자임하면서 온갖 궤변과 억지로 의혹을 회피해놓고 이제는 허위사실 운운하며 고발하겠다니 황당무계하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특히 "원희룡 후보 때문에 추진된 지 15년이 넘고 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국책 사업이 6개월째 공회전하고 있다. 양평군민의 숙원 사업을 멈춰 세워놓고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반문하며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사죄는  못할망정, 고발로 야당의 비판을 ‘입틀막’하려 하는 행태에 기가 막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비방과 고발로 주목을 끌려는 원희룡 후보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국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원 전 장관이 양평고속도로를 갑자기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확 바꿔 버렸다"고 주장하자, 원 전 장관은 이 같은 발언이 허위 사실이라며 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원 전 장관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허위사실 유포하고, 서초동에 한 번 가나 두 번 가나 상관은 없습니다만, 국토부 장관 취임하기 전에 일어난 일을 제가 '확 바꾸었다' 하신 것, 나중에 '기억 안 난다'고 하시지는 않겠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문기를 모른다'던 거짓말이 생각나서 하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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