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극우 유튜버 같은 선동으로 야권을 공격하고 있다"라며 "책임은 없고 오직 야전 사령관처럼 야당을 공격하는 여당 대표의 모습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전한 뒤 "끝없이 추락하는 경제와 치솟는 물가에 대책을 세우지는 못할망정 국민의 삶은 어찌 되든 총선에만 골몰할 셈인가"라고 따지며 "여당 대표는 남을 비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5천만이 쓰는 언어를 쓰겠다'더니 한동훈 위원장이 매일같이 퍼붓는 야당 비난은 국민의 언어라는 말인가"라고 조롱하며 "국민을 모욕할 생각이 아니라면 더 이상 ‘5천만’ 운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더욱이 한동훈 위원장은 야당을 향해서는 거침없이 말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 말조차 못하나"라고 꼬집으며 "남의 티끌을 탓하기 전에 자기 눈의 들보나 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은 정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서 말하기 어렵다면 본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라도 밝히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그는 "국민의 회초리를 야당에 돌리려는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어떠한 억지 주장과 궤변으로 민의를 왜곡하려 해도 국민의 심판을 받을 대상은 정부여당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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