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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의' 대신 '꼼수' 선택한 이재명...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
국힘 "'민의' 대신 '꼼수' 선택한 이재명...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4.02.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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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국민의힘은 6일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비례대표 선거제는 범야권 위성정당 창당 공식화 선언문과 다름없었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전한 뒤 "‘병립형 비례’ ‘준위성정당’ ‘이중등록’ 등 온갖 그럴듯한 용어로 포장하고 이리저리 돌려 말했지만, 결국은 현행 선거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공약 파기에 대해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런 선택의 배경을 엉뚱하게 국민의힘에 돌리기까지 했다"라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반발했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이 비례대표 선거제도 결정에 있어서 보여준 모습은 한편의 블랙코미디 그 자체였다"라며 "선거를 목전에 두고도 당론으로 정하지도 못하더니, 전당원 투표로 책임 떠넘기기에 이어 결국은 이 대표에 결정 권한을 위임하며 대한민국 선거제라는 중차대한 결정을 한 사람이 좌지우지 하게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로써 유권자들은 또다시 큰 혼란에 빠졌으며, 각종 후보 난립으로 ‘48㎝ 길이 투표용지’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재발하게 될 우려가 커졌다"면서 "제2의 윤미향·최강욱·김의겸 의원처럼 각종 사건·사고·논란의 중심이 될 인물들에게 국회에 입성의 문을 활짝 열어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민은 지난 4년간 ‘야합의 소산’으로 탄생한 거대 야당의 폭주와 독단을 똑똑히 목도했다"라며 "이번 사태로 민주당과 이 대표에게 ‘국민’과 ‘민의’는 없이 오로지 ‘꼼수’와 ‘이기주의’만 있을 뿐이라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공언한 약속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명분 없는 득실 계산기만 두들기던 이 대표의 무책임과 무능력,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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