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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윤관석 징역 2년…국힘 "진실 앞에 숨을 곳은 없어"
'민주당 돈봉투' 윤관석 징역 2년…국힘 "진실 앞에 숨을 곳은 없어"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4.02.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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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국민의힘은 지난 달 31일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에 대한 첫 사법 심판이 내려졌다"라며 "진실 앞에 숨을 곳은 없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돈봉투 제공을 목적으로 6천만 원을 수수하고 이를 살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관석 의원은 징역 2년, 윤 의원에 돈봉투를 제공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는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며 이 같이 전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증거인멸, 꼬리자르기, 정치 공세 속에서도 만인은 법치 앞에 평등하다는 당연한 정의 실현"이라며 "돈봉투 살포로 정당민주주의 전체를 훼손하였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나락으로 떨어트린 것은 어떤 범죄혐의보다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법의 심판을 비롯해, 돈봉투 살포 혐의가 입증되었다면 받은 혐의가 있는 의원들에 대한 수사는 사필귀정이다"며 "진실 앞에 숨을 곳은 없다. 당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현금이 뿌려진 희대의 사건에 대해 민주당은 이제라도 국민께 먼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구속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겐 총 1년 8개월의 징역형과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강씨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이날 실형 선고로 재구속됐다.

이처럼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송영길 전 대표 등 관련 인사들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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