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토)
문재인 "서울 메가시티 정책, 몰상식"...국힘 "친문 결집 시그널이나 다름없어"
문재인 "서울 메가시티 정책, 몰상식"...국힘 "친문 결집 시그널이나 다름없어"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4.02.01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피아] 국민의힘은 지난 달 31일 "잊힌 삶을 살겠다고 공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섰다"라며 친문 결집 의혹을 제기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뉴시티 프로젝트 정책을 두고 '몰상식한 정책이자 선거를 위한 당리당략'이라고 맹비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신 부대변인은 "국민의 편익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민 끝에 내놓은 정책이며,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주민들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사안을 선거를 위한 정치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인 듯 보인다"고 직격했다.

그는 특히 "지난 정권에서 정책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서 집행한 것인가"라고 일갈하며 "문 전 대통령의 느닷없는 정책 비난에 총선을 앞두고 친문 세력 결집을 위한 것은 목적은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수가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연일 언론을 통해 민주당 내 친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친문 후퇴론’에 맞서기 위해 직접 등판해 친문 세력의 구심점이 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거둘 수 없다"라며 "총선이 다가오자 친문 세력을 지키려 직접 나선 것은 아닌지 참으로 좀스럽고 민망할 따름이다"고 혹평했다.

그는 "제1야당이 하루가 멀다고 편을 나누어 반목을 거듭하기에 국민의 한숨은 늘어만 가는데, 전직 대통령까지 정치 전면에 나서서 힘자랑을 시도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고 있다"라며 "전직 대통령이 직접 계파를 챙기고 패권주의를 양산하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개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