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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김건희 주가조작, 증거 있었으면 당연히 기소"...민주 "제 일이나 똑바로 하라"
이복현 "김건희 주가조작, 증거 있었으면 당연히 기소"...민주 "제 일이나 똑바로 하라"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4.01.31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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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까지 김건희 여사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주가조작의 증거가 없어 기소하지도 못한 사건이라고 강변했다"라며 "이복현 금감원장도 검찰 출신이라 제 식구를 감싸려고 하나?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려 하지 말고 본인이 맡은 직분이나 똑바로 하라"고 맹비난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 있었고 관련자들은 이미 1심 재판에서 유죄를 받았다. 주가조작에 사용된 김건희 여사의 계좌가 나왔고 통정매매의 정황이 담긴 녹취록도 속속 드러났다. ‘윤석열 정부’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김건희 여사 일가가 23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보았다는 의견서까지 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나서 ‘문재인 정부’ 검찰이 낸 의견서라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늘어놓았지만, 이미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라며 "그런데도 이복현 금감원장은 증거가 없다고 우길 셈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그렇게 증거도 없고 기소할 사건도 아닌데, 왜 ‘윤석열 정부’ 검찰은 아직도 사건을 종결하지 못하고 있나"라고 반문하며 "금감원장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인가? 홍콩 ELS 피해 상황도, 부동산 PF 부실 점검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금감원장의 후안무치한 김건희 여사 방탄에 우리 국민은 분통이 터진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9일 김건희 여사 연루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증거가 있었으면 당연히 기소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해 2월 10일 1심 판결을 앞두고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김건희 여사는 13억 9천만원, 그 모친인 최은순 여사는 9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의견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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