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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에 큐브위성 보내주겠다" 제안에 정부 "예산 없어" 거절...민주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
美 "달에 큐브위성 보내주겠다" 제안에 정부 "예산 없어" 거절...민주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4.01.27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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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해외 순방에 쏟을 578억 원은 있는데 대한민국 우주강국의 미래를 위해 쓸 100억 원은 없다는 말인가"
"윤석열 정부는 인공위성을 달에 보낼 돈이 없었습니까, 보낼 의지가 없었습니까?" 논평
ⓒ 나사 홈페이지 캡쳐
ⓒ 나사 홈페이지 캡쳐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미국이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큐브위성을 달에 실어 보내겠다고 제안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예산 문제로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며 "차세대 우주 강국의 꿈을 망치려는 윤석열 정부에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에 이렇게 무관심한 정부는 처음 본다"고 맹비난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세수를 60조 원이나 펑크 내고 그 여파로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사업’ 등 우주개발 R&D 예산을 줄줄이 삭감하더니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로 내세운 아르테미스 계획마저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제시하며 달 탐사를 우주 강국 6대 정책 중 하나로 강조한 장본인은 윤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은 자신의 약속을 까맣게 잊은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100억 원이면 인공위성을 달에 보내 달 탐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이런 절호의 기회를 100억 원이 없다며 날려버리다니 속에서 천불이 난다"며 "나갔다 하면 사고만 터지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쏟을 578억 원은 있는데 대한민국 우주강국의 미래를 위해 쓸 100억 원은 없다는 말이냐"고 거듭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전문가들도 '이런 기회를 놓치면 우주 분야 최상위 그룹에 낄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통탄하며, 우주 협력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언행 불일치를 지적하고 있다"라며 "‘말 따로 행동 따로’의 윤석열 정부가 벌인 어이없는 실책은 대한민국 우주 개척사에서 두고두고 남을 오점이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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