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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만났다던 피해 상인은 서천군수, 서천군의원이었다니....파렴치하다"
민주 "尹 만났다던 피해 상인은 서천군수, 서천군의원이었다니....파렴치하다"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4.01.26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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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서천시장 화재현장 방문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사진에 피해상인으로 나온 인물들 대부분이 지역 정치인이었다고 한다"며 "대통령실은 사진에 윤 대통령이 시장 상인들을 위로했다고 설명을 달았는데, 전현직 서천군수, 군의원 등이 피해상인인가"라고 비판했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상인회장님만 그것도 약 10초 정도 만나 놓고,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이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분통 터지는 거짓 해명을 내놓다니 파렴치하다"고 맹비난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어 "애초에 상인들을 2층에서 기다리게 해놓고 만나지 않고 떠난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라고 따지며 "혹시라도 피해상인들이 윤 대통령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할까봐 만남을 회피한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이 어떻게 피해 상인을 위로했단 말인지 뻔뻔한 변명에 어이가 없다"라며 "피해 상인들의 가슴이 찢어지는 재난을 정치 무대로 이용해놓고 얄팍한 거짓말로 함께 마음 아파하는 국민까지 기만하는 윤석열 정권에 깊은 절망을 느낀다"고 성토했다.

그는 특히 "윤 대통령은 그날 누구를 만나러 서천까지 내려왔나? 피해상인인가, 아니면 한동훈 위원장인가"라며 "피해상인의 절망을 위로할 생각조차 없는 대통령을 국민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저격했다.

이어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아픔을 ‘정치쇼’에 동원한 대통령과 거짓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한 대통령실의 만행은 민심의 거센 역풍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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