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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석열-한동훈 동행, 깊은 상처를 일회용 접착제로 붙인 꼴...갈등 봉합쇼에 불과"
민주 "윤석열-한동훈 동행, 깊은 상처를 일회용 접착제로 붙인 꼴...갈등 봉합쇼에 불과"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4.01.24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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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앞에서는 손을 내밀며 뒤로는 한동훈 위원장을 지우고 있나" 직격탄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달 넘게 공석이었던 법무부장관에 자신과 오랜 인연이 있는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이 본격화된 지 이틀 만에 급하게 후임자를 낙점한 것은 법무부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그림자를 지우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윤 대통령은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한 이후 상경길을 한동훈 위원장과 동행했고 한 위원장은 ‘대통령에 대한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며 "하지만 법무부장관 인사는 한동훈 위원장과 언제 또 갈라서더라도 법무부와 검찰 조직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짙게 깔려 있어 보인다"고 직격했다.

한 대변인은 특히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의 동행은 깊은 상처를 일회용 접착제로 붙인 꼴이 아닌지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라며 "그렇다면 오늘의 동행은 갈등 봉합쇼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이 앞에서는 화해를 말하면서 뒤로는 한동훈 위원장 지우기에 열심이라면 이 또한 양두구육이 아닐 수 없다"며 "이런 대통령의 이중적 행태와는 별개로 여전히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과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은 여전히 남는다"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은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하고, 정당 민주주의마저 훼손하며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 올인한 윤석열 대통령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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