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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특화시장 화재] 민주당 "국민의 아픔은 윤석열-한동훈 정치쇼를 위한 무대와 소품 아냐"
[서천특화시장 화재] 민주당 "국민의 아픔은 윤석열-한동훈 정치쇼를 위한 무대와 소품 아냐"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4.01.24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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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오늘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상인 대표자들만 만나고 대통령을 기다린 상인들을 만나지도 않고 떠났다고 한다"라며 "아무리 윤석열-한동훈 브로맨스 화해쇼가 급했다지만,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된 서천특화시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어떻게 배경으로 삼을 생각을 하나? 국민의 아픔은 윤석열-한동훈 정치쇼를 위한 무대와 소품이 아니"라고 맹비난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윤 대통령은 추운 날씨와 거센 눈발에도 대통령을 기다린 피해 상인들을 만나 따뜻한 위로 한마디 건넬 시간이 없었나?"라고 따지며 "정말 매정한 대통령"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특히 "더욱이 대통령실은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사실입니까? 답하라"며 "발을 동동 구르며 화재 현장에서 밤을 새운 피해 상인들은 상인들을 만나지 않고 떠난 대통령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시골사람이라 무시하냐', '불난거 구경하러 왔냐', '우린 어떻게 살란 말이냐'며 절규하는 피해 상인들의 울분과 상실감을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알기나 하나"라고 질타하며 "서천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도 상인들을 외면하고 떠난 윤석열 대통령의 냉정한 처사는 지켜보는 국민들을 돌아서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독 재난 앞에서 비정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가진 참으로 아픈 시대를 버텨가는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윤 대통령은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로 바뀐 서천특화시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았다. 다시 한번 주저앉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울부짖음을 발로 걷어찬 윤 대통령은 오늘의 대가를 혹독하게, 고통스럽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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