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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시정은 정치도구이고, 서울시 공무원은 선거운동원인가"
민주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시정은 정치도구이고, 서울시 공무원은 선거운동원인가"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4.01.2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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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시정은 정치도구이고, 서울시 공무원은 선거운동원인가"라고 비판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세훈 시장이 지난 1일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총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이 규정하고 있는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선거 개입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은 도대체 서울시정을 무엇으로 생각하고 있나"라며 "오 시장은 과거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20년 지기 강철원 특보를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캠프에서 도와주는 것도 안 되느냐'며 '만약 공직을 맡으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반문한 사실을 잊었나"라며 "자신의 말을 뒤집고 뻔뻔하게 임명을 강행하며 서울시민을 기만했다. 오세훈 시장은 시장이 되기 위해 서울시민을 속인 것인데, 이제 국민의힘을 위해 서울시정을 이용하겠다는 말인가"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의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서울시정을 볼모로 잡는 행태를 그만두라"며 "경찰은 오세훈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철저히 조사해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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