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인 미수 사건과 관련해서 가짜뉴스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정치적 갈등을 확산하려는 이러한 시도들이 언론에까지 퍼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일례로 더 퍼블릭은 <이재명 피습 경찰 발표와 엇갈리는 영상...흉기는 두 개?> 제하의 기사에서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흉기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경찰이 피습에 사용한 흉기는 17cm, 날 길이는 12.5cm의 ‘등산용 칼’이라고 확인해주었음에도 해당 보도는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억측과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했다"라며 "아무런 취재나 사실 확인도 없이 각종 억측과 가짜뉴스를 가지고 의혹만 키운 기사를 정상적인 보도행위로 볼 수는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이런 것이 전형적인 가짜뉴스다. 야당대표가 백주대낮에 피습을 당하는 충격적인 범죄 행위에 대해서 분명한 경종을 울려야 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라며 "그런데 오히려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하며 사회적 혼란과 분열을 부채질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고 개탄했다.
그는 거듭 "오직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는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라며 "해당 언론은 해당 기사를 즉각 삭제하고, 언론의 소명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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