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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없는 소외도서, 단계적으로 없앤다
교통수단 없는 소외도서, 단계적으로 없앤다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3.12.2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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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10개 항로 지원, 육지방문시 선박 임차비용 등 부담 덜게 돼

[뉴스피아]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3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대체교통수단이 없었던 10개 항로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섬-육지 간 더욱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 등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해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에 선정된 10개 지원 항로는 지난 5월 16일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여객선‧도선 등의 운항이 없었던 소외도서의 주민들은 그동안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입 등 일상적인 생활을 위해 육지로 나갈 때마다 개인 선박을 이용하거나 8만 원~20만 원의 높은 비용으로 선박을 임차해 이용해야 해서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을 통해 선박이 정기적으로 운항하게 되면서 주민들이 이러한 경제적 부담 없이 더욱 편리하게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에 선정된 10개 항로는 투입된 선박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내년에도 계속해서 지원하고, 국정과제인 '소외도서 제로(zero)화'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2024년에도 신규로 10개 항로를 선정해 추가로 지원한다.

신규 항로 공모 기간은 12월28일부터 2024년 1월19일까지 23일간이며, 해양수산부는 사업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월 중 10개 신규 항로를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뱃길이 생겨 섬 주민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섬을 오갈 수 있도록 연안해운 분야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는 74개소의 소외도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실거주 인구가 있으나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사업 대상 소외도서는 40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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