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일)
오영주 후보자에게 민주 "남편 덕에 후보된 것" 발언에...국힘 "남성 우월주의, 사과해야"
오영주 후보자에게 민주 "남편 덕에 후보된 것" 발언에...국힘 "남성 우월주의, 사과해야"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3.12.22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피아] 국민의힘은 22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의 여성 비하가 이어졌다"며 민주당이 '남성 우월주의'에 빠졌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직을 맡으며 평생을 국가와 국익을 위해 헌신해 온 오 후보자를 향해 “남편 덕에 후보가 된 것 아니냐”, “살아온 성과가 남편에게 코치 받아 가며 이룬 성과라고 폄하되는 것을 원하느냐”라는 등의 발언을 쏟아낸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이 연달아 제기하는 ‘남편 덕’이라는 주장은, 그릇된 성 인식이 민주당 내에 뿌리 깊게 박혀 있다는 방증"이라며 "민주당은 여성이 남성 배우자의 도움 없이는 그 어떠한 성과나 성취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성공한 여성, 지금도 미래를 바라보며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성의 노력까지 깎아내린 저열하고 천박한 행태"라며 "지금까지 나온 민주당의 여성 비하 발언이 순간의 사고가 아니라, 민주당에 내재한 유전자는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고 했다.

그는 또 "장관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해야 할 청문회에서조차, 시대착오적인 남성 우월주의에 빠져 여성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이 정당한 비판과 건강한 논쟁을 사라지게 했다"라며 "구시대적 시각과 사고관에 함몰되어 지금도 과거에 사는 듯한 민주당의 모습이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사석도 아닌 전 국민이 지켜보는 청문회 자리에서마저 민주당의 왜곡된 성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모욕감을 느꼈을 국민과 오 후보자에게 민주당은 정중히 사과하고, 당내 인사들의 계속되는 여성 비하 언행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