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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대표에 비판적이라면 공천 배제하겠다는 민주당식 공포정치 시작"
국힘 "이재명 대표에 비판적이라면 공천 배제하겠다는 민주당식 공포정치 시작"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3.12.20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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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국민의힘은 20일 "민주당이 원칙 없는 공천 기준으로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입증하고 있다"라며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친명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비명계 후보들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는 논란속에 연일 갈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알 수 없는 잣대를 들이밀며 조금이라도 이재명 대표에 비판적이라면 공천을 배제하겠다는 민주당식 공포정치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이 대표 측근인 고문치사를 주동한 범죄자에게도 이미 한차례 ‘적격’ 판정을 내렸었던 것으로 볼 때, 민주당의 최우선 공천 기준은 이 대표와의 ‘친분’으로 보인다"라며 "여성 비하 막말에 동조하다 당직을 내려놓은 친명 인사까지 적격 판정을 내렸으니, 이 정도에 이르면 비명 솎아내기라는 말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일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팬덤정치에 함몰되어 도덕적, 법적 논란이 있어도 친명이라면 공천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가 놀라울 따름"이라며 "민주당은 그동안 자신들의 시스템 공천을 자랑해 왔지만 22%에 달하는 주관적 평가의 기준은 민주당이 자부하던 시스템 공천이 얼마나 허황된 뜬구름이었는지 나타내는 숫자이며, 비명 공천 학살이라는 지금의 논란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원칙 있는 공천을 운운할 자격을 상실했다. 당내 분란을 벌이며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촌극을 중단하고, 차라리 이재명 수호 부대 창설을 선언하라"며 "친명이라는 이유로 국민 눈높이에 어긋난 사천의 결과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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