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2016년 부산시의 유치 계획서 제출로 시작된 2030 엑스포 유치전의 결말이 이제 내일로 다가왔다"라며 엑스포 유치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2019년 5월 14일 문재인 정부가 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한 이래 민주당은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며 이 같이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해 특별법을 통과시켜 국제선 노선이 취항할 기반을 쌓았고, 부산신항과 김해를 잇는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공항 배후도로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또 "엑스포 개최 지역이 될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해 재개발의 삽을 뜬 것 역시 부산시민과 함께 쌓은 더불어민주당의 역사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진표 국회의장이 취임한 이래 초당적인 유치 결의안을 채택하고, 17개월 동안 75개국을 방문하거나 초청하는 등 지구 여섯 바퀴를 도는 강행군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부산은 준비되었다. 대한민국은 준비되었다.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민주당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전심으로 응원하겠다"라며 "내일이 부산 시민을 넘어 온 국민의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