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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이원석 탄핵' 추진설에 "습관성 탄핵 전문 정당"
여당, 민주 '이원석 탄핵' 추진설에 "습관성 탄핵 전문 정당"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3.11.15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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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국민의힘은 15일 "민주당이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를 ‘방탄 탄핵’이라며 비판한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며 또다시 탄핵을 거론했다"며 "이쯤이면 ‘1일 1탄핵’ ‘습관성 탄핵 전문 정당’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라고 비꼬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전한 뒤 "그래 놓고선 여론이 안 좋아지는 듯 보이자 갑자기 ‘논의한 적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말을 바꿨다. 대한민국에서 탄핵이 이렇게 가벼이 다뤄진 적이 있는지,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시급한 사안인지 많은 국민께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9일 본회의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 처리가 여의치않아 보이자 다음날 탄핵안을 철회했다"라며 "국민의힘의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 정지 요청 가처분 신청에도 아랑곳 않고 다음 달 1일 표결을 목표로 탄핵안 재발의를 추진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를 살려달라는 민심의 아우성도, 산적한 민생 현안에 대한 해결 의지도 없이 오로지 정쟁에만 매몰된 민주당의 모습에 화가 난다"고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송영길 전 대표를 시작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막말 릴레이’는 또 어떻나"라고 일갈하며 "품격은 온데간데없이 정치를 후퇴하게 만드는 구태의 모습에서 신사협정과 의회 정상화, 그리고 협치는 또다시 요원해졌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다수 의석을 거머쥔 정당 국회의원의 권한 남용과 정도를 벗어난 채 거친 언행과 막말이 계속되는 민주당식 정치의 민낯이 국민께 어떻게 비춰질지 냉정하게 판단하길 바란다"라며 "무조건적인 발목잡기와 정쟁에 쏟을 힘을 모아 민생 해결에 집중해 주길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전날 민주당은 최혜영 원내대변인이 '이 총장 탄핵을 검토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논의는 될 것 같다"고 답했으나, 이후 언론 공지를 내고 "검찰총장 탄핵은 논의한 적도 논의 계획도 없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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