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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공장서 '또' 손 끼임 사고...민주 "'산재 근절' 경영진 의지 의심. 이젠 무섭다"
SPC 공장서 '또' 손 끼임 사고...민주 "'산재 근절' 경영진 의지 의심. 이젠 무섭다"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3.10.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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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21일 "SPC 공장에서 또 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는 안전사고로 계열사 대표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발생해서 더욱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선다윗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한 뒤 "피해 노동자는 작업 중이던 장치의 간격이 벌어지자 이를 조정하기 위해 수동으로 기계를 조정하다 손가락이 빨려 들어갔다. 전형적인 SPC식 산업재해"라고 비난했다.

선 부대변인은 이어 "SPC는 산재를 만드는 공장인가? 언제까지 SPC 노동자들이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일해야 하나"라고 따지며 "이제 대한민국에서 '손 끼임 사고 = SPC'가 되었다. SPC가 왜 똑같은 사고가 계속 일어나도록 방치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실수가 반복되면 더 이상 실수일 수 없다. 산업재해가 반복된다면 산재를 근절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며 "더욱이 사고가 계속되는데 사과도 없이 동일한 사고를 계속 생산해 내는 SPC의 모습은 무섭기까지 한다"고 했다.

그는 "국회는 지난 19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라며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노동자가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일해야 하는 악습을 근절하고 산재를 재생산하는 SPC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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