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일)
홍익표 "9.19 합의 파기시 남북 무력 충돌 위험 높아져...한국경제, 더 큰 재앙에 빠질 것"
홍익표 "9.19 합의 파기시 남북 무력 충돌 위험 높아져...한국경제, 더 큰 재앙에 빠질 것"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3.10.19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주당
ⓒ 민주당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9일 "안보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전한 뒤 "이스라엘 모사드의 하마스 공격 예측 실패는 9.19 군사합의 파기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오히려 9.19 남북군사합의와 같은 무력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는 9.19 합의가 파기되면 군사분계선 인근에 우발적 무력 충돌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는 추가적 도발과 무력시위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던 코리아 리스크도 커져서 위기의 우리 경제는 더 큰 재앙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외교안보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나쁜 정치"라며 "이스라엘 하마스 무력 충돌 사태는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라는 무모한 강경일변도 정책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파괴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전쟁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고 국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윤석열 정부의 9.19 군사합의 파기 시도를 막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이스라엘 하마스 무력 충돌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 굳건한 안보태세를 기반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