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단연 안철수 의원일 것"일라며 '엑스맨'이라고 비꼬았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선거 유세 중 내뱉은 욕설을 '유머'로 승화했다며 정신 승리하고, 이준석 전 대표와는 '자빠졌네' 진흙탕 싸움, 심지어 강서구 가짜뉴스까지 안철수 의원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듯하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안철수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강서구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분들이 굉장히 많이 사신다고 하셨는데,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겠다"라며 "2022년 말 기준 전국 등록장애인 비율 5.2%(265만 3000명)인데, 2023년 6월 기준 강서구 등록장애인 비율 5.1%(28,662명)이다. 2023년 6월 기준 전국 기초수급자 비율 5%(251만 7,525명)이고, 2023년 7월 기준 강서구 기초수급자 비율 5.58%(31,789명)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강서구의 등록장애인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기초수급자 비율은 조금 높다"라며 "정말 복지 공약이 부족해서 보궐선거에서 참패하셨다고 생각하나? 하고 싶었던 말은 따로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쯤 되면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의 진정한 ‘엑스맨’이다"고 조롱하며 "국민의힘은 연일 이어지는 안철수 의원의 '망언', '실언'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텐데, 안철수 의원의 '활약' 지켜보겠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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