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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기록 이유? 김태우 후보와 尹 정권에 대한 분노의 회초리"
민주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기록 이유? 김태우 후보와 尹 정권에 대한 분노의 회초리"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3.10.10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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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분노 유발자 김태우 후보는 염치없는 후보임을 과시하지 말아야"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막바지까지 강서구민의 분노 유발자를 자처하고 있다"라며 '염치 없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재보선의 원인을 제공하고서도 셀프 출마로 40억 원의 혈세를 낭비해 놓고 애교타령, 법원 판결 비난, 무급여 공약, 가난 코스프레, 투표율 자가당착 발언 등으로 연일 강서구민의 분노를 부채질하고 있다"라며 "강서구민의 자존심을 짓밟으려고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서 부대변인은 이어 "명분 없는 재출마도 부족해서 강서구민과 국민 앞에서 얼마나 더 뻔뻔해지려고 하나? 염치없는 후보임을 과시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소 귀에 경 읽는 심정이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라.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유는 강서구민의 재개발 열망이 아니라 바로 분노 유발자 김태우 후보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의 회초리"라고 직격했다.

그는 특히 "김태우 후보의 명분 없는 재출마를 지켜보는 것도 힘든데 아무 말 대잔치를 들어야 하는 강서구민은 무슨 죄란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김태우 후보는 이틀 뒤 그렇게 우습게 여기던 강서구민의 매서운 심판을 겸허한 자세로 기다리기 바란다"고 거듭 경고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는 ‘대통령과 핫라인이 있는 후보’라며 표를 호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 "어디서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려고 하나? 김태우 후보가 ‘대통령 핫라인’이 있다면 그것은 이권을 위한 핫라인일 뿐이다"고 직격했다.

최 대변인은 "김태우 후보가 국정을 상의하겠나? 아니면 대통령이 구정을 논하겠나"라고 조롱하며 "김태우 후보는 청와대 재직 시절 향응을 수수해 징계위기에 처하자 기밀을 누설하고 공익신고자 코스프레를 해왔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은 범법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김태우 후보를 사면복권해 주고 공천장까지 쥐어주었다"라며 "윤 대통령에겐 김태우 후보가 창업의 일등공신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서구민에게는 40억 혈세를 낭비시킨 원흉이다. 양심도 없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특히 "이런 것을 두고 바로 ‘이권카르텔’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이권카르텔을 척결하겠다고 할 땐 언제고, 이젠 사사로이 이권카르텔을 만들었다고 자랑하고 있으니 정말 이상한 정권으로 진정 강서구민을 위해서는 소신과 뚝심의 ‘진짜’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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