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8일 "강서구청장 선거는 계속 발전할 것이냐, 아니면 낙후된 과거를 그대로 답습할 것이냐, 발전이냐, 정체냐 하는 것을 선택해야 되는 선거이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민주당 구청장 16년의 세월 동안 강서를 한번 돌아보시면 강서가 얼마나 낙후되었는지 사시는 우리 강서구민 여러분들께서 잘 아실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김 대표는 "제가 강서를 몇 차례 걸쳐 돌아보았다. 바로 이웃 동네 양천에는 보니까 미국 뉴욕 맨해튼 같은 고층 빌딩들이 쑥쑥 솟아있는데 경계를 딱 지나서 강서로 오니까 푹 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니 비행기가 양천을 지날 때는 하늘 높이 올라가다가 강서로 오면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고도제한이 매우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여기 지금 고도제한 문제가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 지역 후보가 지금 메인 슬로건이 무엇인가. '빌라를 아파트로'이다. 온 동네 보니까 저층 빌라로 가득 차 있는데, 이 가득 찬 저층 빌라를 아파트로 바꾸겠다는 당찬 포부를 실천으로 옮겨야 강서가 발전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하신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16년 동안 구청장 맡겨놓고 국회의원 3명 다 민주당 뽑아 놨는데 이것 하나 해결 못 하고 늘 표만 달라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심판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