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일)
민주 "브라질에 졌다. 축구대표팀이 아니라 윤석열 경제팀 이야기"
민주 "브라질에 졌다. 축구대표팀이 아니라 윤석열 경제팀 이야기"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3.07.13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통령실
ⓒ 대통령실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한국은행에 의하면 2022년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3위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한다"라며 "윤석열 경제팀이 브라질에 졌다"고 비판했다.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2018년 세계 10위에 오른 우리 경제는 2019년(12위)을 제외하고는 계속(2020~2021년) 세계 10위를 유지하였다"라며 "그런데 러시아, 브라질, 호주에 추월을 당하여 3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10위권 밖으로 하락한 것도 전 정부 탓으로 돌릴지, 아니면 경제정책의 실패를 인정할지 윤 대통령과 여당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홍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 경제가 뒷걸음질 칠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팀은 철지난 신자자유주의를 신봉하며 낙수효과만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격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수출 및 내수 활성화를 추진할 때, 그 추세와 반대로 특정 계층에게만 혜택을 주는 정책으로 양극화만 더욱 심화시켰다"라며 "대통령이 경제를 모르면 전문가 참모들이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며 이끌어야 하는데, 무엇이 무서운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정책이 급선회, 급발진한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문제는 올해 전망"이라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 전망치는 계속 하락하는데, 선진국은 반대로 상승하고 있다. 세계 10위 탈환이 요원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경제팀은 지금부터라도 수출 및 내수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갈등 해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한 소비 진작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