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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개최
법무부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개최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3.05.19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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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외국인이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 비전 제시

[뉴스피아] 법무부는 19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공감과 존중,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2008년 제1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매년 5월20일에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기념식에는 독일, 스웨덴, 필리핀, 태국, 가나 등 7개국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해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대표,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등 약 5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주제영상 상영, 법무부장관 기념사, 주한 외교사절 축사, 각국 이민청장 축하영상,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우리 경제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적극 유치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민이 신뢰하는 외국인정책으로 국민과 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다가올 우리의 미래에는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외국인정책을 추진하는 나라가 세계를 선도할 것이고,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공자 포상은 외국인의 정착지원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과 단체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총 16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왼쪽부터) 대통령 표창(올해의 이민자)를 받은 김추리씨. 국적은 한국(복수국적으로 미국 보유)이며, 중앙기독유치원 설립자다. 대통령 표창(개인)을 받은 한미영씨는 동대문구 가족센터 센터장. ⓒ 법무부
(왼쪽부터) 대통령 표창(올해의 이민자)를 받은 김추리씨. 국적은 한국(복수국적으로 미국 보유)이며, 중앙기독유치원 설립자다. 대통령 표창(개인)을 받은 한미영씨는 동대문구 가족센터 센터장. ⓒ 법무부

올해 개인분야 대통령표창은 1959년 한국에 입국해 44년간 유아교육, 여성교육의 발전과 사회적 소외계층 및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중앙기독유치원' 설립자 김추리(미국명 Kim Gertrude Gardner) 여사와 약 17년간 외국인 자조모임 활성화, 외국인의 자립능력 향상 등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착지원 활동을 해 온 '동대문구 가족센터 한미영 센터장'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단체 분야 대통령표창은 약 16년간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사회 적응 지원, 한국어 교육과 외국인·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펼쳐 온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결)'가 수상했다. 

기념식에는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해피스타트 합창단'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에서는 법무부 사회통합중앙협의회, 이민자 네트워크, 이민자 멘토단이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맞이 무료 떡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법무부는 이날 기념식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국민과 재한외국인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법무부TV,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Korea Immigration)과 세계인의 날(Together Day) 홈페이지를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해,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무부는 국민과 외국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함께 도약하고 화합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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