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전격 귀국한다.
송 전 대표는 전날 오후 8시(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프랑스를 떠나 이날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샤를 드골 공항에서 프랑스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5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에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5분 도착한다.
송 전 대표는 이틀 전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진 탈당 선언과 함께 민주당의 '조기 귀국' 요청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제가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검찰 조사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송 전 대표는 먼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을 만나 당시 사정부터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선거캠프가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정치자금 9400만원을 정재계 인사들에게 살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저작권자 © 뉴스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