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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김기현 저격..."친윤들끼리 손잡고, 끌어안고, 나눠먹는 것이 연포탕 정치인가"
민주, 국힘 김기현 저격..."친윤들끼리 손잡고, 끌어안고, 나눠먹는 것이 연포탕 정치인가"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3.03.2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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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 국민의힘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겨냥, "당권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는 만나면서 천하람 당협위원장은 만나지 않는 것을 두고 연포탕 정치가 아니라 길들이기 정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기현 호가 출범한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계파 패권으로 들썩인다. 국민의힘은 이제 MZ세대를 배제하려는 것이냐"라며 이 같이 전했다.

한대변인은 이어 "애초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준석 대표의 숙청을 위한 것이었으니 이준석계로 불리는 천 위원장을 멀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래서야 김기현 대표가 연대와 포용, 탕평의 정치를 외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라며 "친윤들끼리 손잡고, 친윤들끼리 끌어안고, 친윤들끼리 나눠먹는 것이 연포탕 정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특히 "공천을 관리하는 사무총장이 대놓고 '이준석계의 공천 여부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협박하고 있는데 연포탕 정치는 어불성설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주 69시간제 도입 정책으로 MZ세대의 기대를 저버렸다. 또 이제는 국민의힘 MZ세대의 중심에 있는 이준석 전 대표, 천하람 위원장을 배제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청년들을 대선에 도구로 쓰고 버리려 한다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라며 "김기현 대표는 말로는 연포탕 정치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이용이 끝난 MZ세대를 버리겠다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것이 집권여당 대표가 국민께 보여주고자 하는 연대와 포용, 탕평의 정치인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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