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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판결 마음에 들지 않으니 특검 하겠다고 우기는 민주, 도를 한참 넘었다"
국힘 "판결 마음에 들지 않으니 특검 하겠다고 우기는 민주, 도를 한참 넘었다"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3.02.1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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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 ⓒ 민주당
민주당 이재명 대표. ⓒ 민주당

[뉴스피아] 국민의힘은 14일 "어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도이치모터스 관련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수사와 어정쩡한 재판부가 합작한 결과’라며 대한민국 사법부 전체를 깔아뭉갰다"라며 "민주당의 물귀신 작전이 점입가경이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압도적인 다수의석의 무소불위 권력으로 사사건건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아 온 야당이 ‘민생’을 논해도 모자랄 판에 이제는 주구장창 ‘특검’만 외친다"고 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어 "도이치모터스 수사는 문재인 정부, 박범계 의원이 법무부 장관일 때 이뤄졌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수십 명을 강도 높게 조사하였으나 김건희 여사와 주가조작 관련 연락을 주고받거나 공모하였다고 진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라며 "김 여사에게 주가조작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주식거래 했으니 주가조작 한 피의자이고,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당신 통장 이용됐으니 당신도 공범이라고 하는 말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럼에도 민주당은 거짓 의혹 제기와 억지 기소에 대한 사과는커녕 판결문 내용을 왜곡하여 가짜뉴스까지 퍼뜨리고 있다"라며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특검을 하겠다고 우기는 민주당의 행태는 이미 도를 한참 넘었다. 내 입맛에 맞지 않으니 검찰 역할도 재판부 역할도 내가 해야겠다고 우길 태세다"고 비꼬았다.

그는 특히 "이재명 대표가 세 차례 검찰에 소환되고 보니 간신히 잡고 있던 이성의 끈마저 놓아버린 것인가. 그야말로 법 위에 군림한 민주당이다"라며 "당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국정의 혼란과 소모적 정쟁을 도대체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나"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필사적으로 범야권과 협의해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정의당은 신중한 접근의 뜻을 밝혔고, 나아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라며 "이것이 민주당이 현실이고, 국민이 바라보는 사건의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하루의 공백도 없이 방탄을 위한 국회가 열렸고, 이제는 ‘방탄용’ ‘맞불용’ 특검을 지렛대로 끊임없이 국정을 흔들어 보겠다 겁박하고 있다"라며 "민생을 내팽개친 채 당대표 방탄을 위한 정쟁거리 만들기에 필사적인 민주당의 검은 속내를 모르는 국민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거듭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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