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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힘, 이태원 참사를 정쟁으로 몰아 진실 가리고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궁리"
박홍근 "국힘, 이태원 참사를 정쟁으로 몰아 진실 가리고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궁리"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2.12.2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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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지금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참사를 정쟁으로 몰아 진실을 가리고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53일째, 집권여당은 국정조사 회의를 또다시 외면했다. 이번 국정조사는 정부의 총체적 무능, 부실 대응으로 발생한 국가적 참사에 대해 정치권이 제대로 된 진상규명에 나서라는 국민 뜻에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국민과의 약속을 이토록 가볍게 여기는 국민의힘, 희생자와 유가족 앞에 최소한의 도리마저 저버린 여당의 모습이 정말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의 망언도 부족해 어제도 여당 지도부는 시민대책회의를 향해 '참사 영업을 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 된다'라는 극언을 이어갔다"라며 "희생자와 생존자, 유가족들이 얼마나 더 아프고 얼마나 더 상처받아야 진실을 가리기 위한 정략적 도발을 그만둘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고통 받고 있는 유가족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진상규명 과정 전체를 처음부터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라며 "예고도 없이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덕수 총리는 헌화도, 사과도 없이 5분 만에 자리를 뜨더니 정작 반대편 극우 성향 단체 회원들과는 일일이 악수까지 했다. 누구 하나 사과도 책임도 지지 않은 윤석열 정부, 49재마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억지로 분향소를 찾은 총리는 끝내 유가족 우롱만 한 셈"이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대체 이런 모습이 말이 되나? 더는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다"라며 "국정조사특위는 의결한 대로 현장조사, 기관보고, 청문회까지 빈틈없이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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