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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민들이 직접 뽑은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올해 국민들이 직접 뽑은 내가 살고 싶은 집은?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2.12.14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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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녹지와 단지내 공원 연결, 주민공동시설 복합화 돋보이는 '대구대공원 A2 블록' 선정
(위에서부터) 1위 대구대공원A2, 2위 검단신도시 AA7, 3위 인천도화지구B3 조감도. ⓒ 국토교통부 
(위에서부터) 1위 대구대공원A2, 2위 검단신도시 AA7, 3위 인천도화지구B3 조감도. ⓒ 국토교통부 

[뉴스피아]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주거 혁신을 선도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서 '대구대공원 A2 - Laminated Living script'를 최우수 작품(국토교통부장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최우수 작품의 제목은 '땅의 이야기 위에 새로운 일상이 쌓이는 마을'이다.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공공주택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주거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는 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N분 동네, 뉴노멀 시대의 공공주택"이라는 주제로 시간적·공간적 분할을 통한 친숙한 스케일을 담은 중저층의 편안하고 친근한 주거단지를 구현하고자 추진했다. 

총 48개 작품이 출품돼 기술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공모대상지별 당선작을 선정했고, 당선작을 대상으로 지난 11월18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국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국민선호도 조사에서 선정된 최종 우수작품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1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2위), 인천도시공사 사장상(3위)이 각각 수여되며, 수상작 시상식은 15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공모대전 당선작의 특징은 가로대응형의 저층 주거동과 대규모 단지를 마을 단위로 분할하는 클러스터형 단지를 계획하였으며, 다양한 마당, 가로변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단위세대 평면은 테라스형, 복층형, 재택근무형 등 통합공공임대주택의 다양한 입주계층의 특성이 반영되었고, 공원·하천변과 연계하는 가로 설계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열린 단지로 계획했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대구대공원 A2 블록'은 남고북저의 30m 높이의 지형을 극복하고자 대규모 단지를 다양한 가로로 연계하고 중심부를 자연녹지와 공원으로 연결해 하나의 마을로 통일성을 부여했으며, 개인정원형, 재택근무형 등 다양한 단위세대 평면 적용과 가로변에 주민공동시설을 복합해 공동체 활성화를 극대화 했다는 점이 우수하다는 전문 심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코로나 등으로 변화하는 주거 문화를 반영하고 미래 공공주택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선호가 반영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주택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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