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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尹 겨냥 "검찰 대국민 신뢰도 바닥..내 아내는 봐주고 내 정적은 표적수사하고 있다는 의심"
정청래, 尹 겨냥 "검찰 대국민 신뢰도 바닥..내 아내는 봐주고 내 정적은 표적수사하고 있다는 의심"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2.12.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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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 ⓒ 민주당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 ⓒ 민주당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학력·경력 부풀리기 의혹, 논문 표절 의혹 등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으니, 내 아내는 봐주고 내 정적은 표적수사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 것"이라며 "공정과 상식, 정의가 무너지면 정권도 양립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한 언론사의 검찰수사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신뢰하지 않음’ 59.5%, 그 중에서도 ‘전혀 신뢰하지 않음’ 46.9%가 나왔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 검찰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 무신불립, 신뢰가 무너지면 어떤 것도 바로 설 수 없다. 이러니 ‘윤석열 검찰 정부 얼마나 가겠나’ 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방송을 방송인에게, 방송을 정권의 품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라며 "헌법 제21조 언론 자유의 보장, 방송법 제1조 방송의 자유와 독립의 보장, 방송법 제4조 2항 누구든지 방송 편성에 관하여 어떠한 규제나 간섭도 할 수 없다. 정권을 장악하면 방송을 장악하고 싶은 유혹과 음모가 있다. 이 고리를 이참에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정부여당 시절에 방송개혁법을 이미 제출했고, 21대 국회 전반기에 방송개혁법에 대한 논의는 국민의힘 측 법안소위 위원장 때문에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라며 "방송개혁법의 핵심은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민주화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장 후보 국민추천제 그리고 2~3인을 국민추천제에서 추천하면 21명의 이사회에서 3분의 2 특별다수제로 사장을 선출하자는 것"이라며 "여당에도 야당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장을 선출하자는 것으로 정치권은 방송에서 손 떼라 하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를 운운하고 있다. 이는 삼권분립을 보장하고 있는 헌법정신에 대한 정면도전이고 반헌법 도발"이라며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방송은 방송인에게. 민주당은 방송을 방송인에게,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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