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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테핑 안 할 거면 청와대로? 국힘 "민주당의 낯 뜨거운 '자아비판'"
도어스테핑 안 할 거면 청와대로? 국힘 "민주당의 낯 뜨거운 '자아비판'"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2.11.2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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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018년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이재명 대표, 소명되지 않은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딴 얘기하면 그냥 끊어버릴 거야. 예의가 없어. 안 해'" 발언 재조명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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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국민의힘은 23일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결정에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을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며 '차라리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다"라며 "참으로 낯 뜨거운 자아비판"이라고 직격했다.

양금희(사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18년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이재명 대표는 소명되지 않은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딴 얘기하면 그냥 끊어버릴 거야. 예의가 없어. 안 해'라고 불같이 화내며 모든 인터뷰를 ‘커트’시켰다. 박홍근 원내대표의 말을 빌려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을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의 전형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어 "그런 이재명 대표에 쓴소리를 하기는커녕 사법리스크 '철통 방탄'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게 바로 박홍근 원내대표"라며 "'불통' 운운하며 '청와대로 돌아가라' 주장하는 것도 민망한 건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그는 "취임 후 약 6개월간 윤 대통령은 총 61차례 도어스테핑을 진행했다. 취임 후 5년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횟수와는 비교조차 될 수 없다"라며 "급기야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의례적인 신년 기자회견까지 취소했다. '불통(不通)'을 넘어 '무통(無通)'의 경지에 이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취임사 절반가량을 '광화문 시대'로 채웠을 만큼 '탈 청와대'를 강변했던 것도 문 전 대통령이었다"라며 "그러나 '청와대 맛'을 본 뒤로 언제 그랬냐는 듯 입을 씻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지켜지지 못한 약속을 대신 이행한 결과가 윤 대통령의 '용산 이전'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매사를 '대통령실 이전 때문'이라 비판하며 적반하장 '정치 협잡꾼'스러운 작태를 반복하고 있다"라며 "지금의 민주당이야말로 ‘불통, 폐쇄, 정치쇼가 통하던 민주당의 청와대’, 그때 그 시절에 머물러 당대표 리스크 방탄의 폭력으로 민주주의 퇴행을 자행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건 국민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굳은 의지"라며 "그것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민주당과의 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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