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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웅래 사무실 압수수색…국힘 "친문 게이트 열린 것이 아니냐"
검찰, 노웅래 사무실 압수수색…국힘 "친문 게이트 열린 것이 아니냐"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2.11.1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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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웅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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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친문 게이트가 열린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민주당에 부패와 비리의 독버섯이 여기저기 퍼져있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검찰이 어제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지역 사무실,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 의원의 전직 보좌관도 같은 사유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노 의원이 한 사업가로부터 여러 청탁의 대가로 현금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했다. 이 사업가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도 뇌물을 건넨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이러한 부패의 그림자가 다른 민주당 인사들에게도 드리워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돈을 받고 용인 물류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김현미 당시 국토부 장관에게 부탁해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 태양광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편성 민원, 발전소 납품 사업 관련 청탁, 지방국세청장 보직인사 청탁 등 이 사업가의 각종 요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리먀 "노 의원이 불법으로 수수한 자금은 21대 총선 비용,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비용 등의 명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이정근 발 ‘친문 게이트’가 열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 형제들’로부터 촉발한 이재명 당대표 불법 리스크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친문 게이트’마저 비화하면서 민주당 전체에 부패와 비리가 만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 규정하며 검찰이 기획 수사, 조작 수사를 하고 있다는 터무니 없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노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의 정치 검찰이 야당 탄압을 위해 기획한 수사'라는 뻔하고 지겨운 주장을 반복했다. 심지어 검찰 수사를 흔들기 위해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들을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죄의 유무는 법정에서 다툴 일"이라며 "민주당이 그렇게 자신 있다면 검찰을 공격할 것이 아니라‘진실 하나만 믿고’ 당당히 수사와 재판에 임하면 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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