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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전파감시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학술회의 개최
위성전파감시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학술회의 개최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2.11.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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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의 위성전파 상시 감시로 우주전파 주권 확보

[뉴스피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위성전파감시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11월1일 에이티(AT)센터에서 '위성전파와 위성통신 기술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0년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위성·우주 개척 경쟁으로 위성 발사 급증에 따라 국내 위성전파 보호, 해외 위성전파로부터 간섭 방지 등 우주전파 주권 수호를 위해 2002년 세계 다섯 번째로 위성전파감시센터(이하 '센터')가 설립됐다. 

센터는 적도 상공 동경 55도(세이셸제도)부터 서경 160도(하와이) 범위의 국내외 119기(국내 8기, 해외 111기) 정지위성을 매일 감시함으로써, 지난 20년간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는 끊김없이 위성방송·통신 서비스를 누리는데 기여했다.  또한, 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이동통신 등 저궤도 위성 폭발적 증가로 비정지위성 감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2016년부터 비정지위성 전파감시를 개시하였고, 현재는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연간 약 670기 위성을 주기적으로 추적·감시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국가 중요위성통신망에 국내외 지구국 등으로부터 혼신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탐색과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9건 혼신을 처리하였고,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국가 간 위성전파혼신 분쟁 해결을 위해 혼신원 위치 탐색을 요청해 와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분석・지원해 위성전파 혼신조사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  

아울러, 센터는 다가오는 6세대 이동통신 시대, 저궤도 위성통신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다수의 군집위성을 동시에 추적·감시할 수 있도록 기존 감시시스템 고도화를 2023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훈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오늘의 자리가 우리나라 위성통신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스페이스엑스 등 세계적 기업의 저궤도 통신위성 폭발적 증가로 향후 10년내에 수천만대 위성의 한반도 상공 통과가 예상된다며, 새로운 감시체계 추가 구축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나라 우주전파주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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