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일)
'친이준석' 與정미경, 최고위원 사퇴 "당 혼란·분열 수습 먼저"
'친이준석' 與정미경, 최고위원 사퇴 "당 혼란·분열 수습 먼저"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2.08.08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 국민의힘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 국민의힘

[뉴스피아]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8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마무리할 전국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에게 벌어지는 지금의 여러 상황들과 현실 지표들이 제게 위험하고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고 직감하게 해준다. 그래서 지금 무엇보다 당 혼란과 분열을 빨리 수습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러한 의견을 앞서 지난주 당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기 전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 최고위원은 ‘친 이준석계’ 인사로 분류된다.

정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 중 이준석 대표 측근 인사는 김용태 최고위원 한 명밖에 남지 않았다.

이처럼 이 대표 측 인사인 정 최고위원마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에 힘이 더욱 실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9일 오전 9시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당 대표’와 ‘당 대표 권한대행’뿐 아니라 ‘당 대표 직무대행’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해임 위기에 직면한 이준석 대표는 법적 조치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들의 물밑 경쟁도 불붙는 모양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