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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대우조선 파업에 "하루빨리 불법적 파업 철회해야"
배현진, 대우조선 파업에 "하루빨리 불법적 파업 철회해야"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2.07.1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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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 ⓒ 국민의힘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 ⓒ 국민의힘

[뉴스피아]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은 1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조합의 파업 사태에 대해 "조선하청지회가 하루빨리 불법적인 파업을 철회하고 공생과 공존의 관점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완벽하게 되살리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 통영 고성에 조선하청지회의 불법적인 파업 뉴스가 연일 보도면을 채우고 있다. 회사는 물론 근로자 그리고 지역 경제가 난국에 봉착했다라는 뉴스를 국민께서 계속 보고 계실 것인데, 이 하청지회의 요구사항들이 이제 막 회복을 하려는 그 기대를 담기 시작한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며 이 같이 전했다.

배 최고위원은 "말하자면 이제 겨우 호흡기를 붙이고 살아나기 시작한 회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를 하고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매일 260억원의 매출 손실, 그리고 약 60억원의 고정비 손실 등 지금까지의 파업 누적 손실이 600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 국가의 수조원의 공적자금을 들인 회사로서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이야기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게다가 버티다 못해서 폐업을 하거나 최근 폐업 신고를 한 대우조선에 해양 협력업체가 벌써 7곳이나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 생존여부를 두고 관련 종사자들이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며 "거제시민들 역시 코로나로 참 어려웠던 경기가 이제 겨우 살아나려고 하는데 지역경제에 날벼락을 맞았다고 울상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거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3.5KM에 달하는 인간띠를 만들면서 파업중단을 며칠 전 호소하기도 했다. 일을 해야 대우조선도 살고 거제도 산다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외치신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머니머니해도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상황에서 이렇게 파업이 장기화되면 국민 경제 특히나 이렇게 국가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 산업이 흔들릴 경우에 국가의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며 "기업과 가계의 정상화를 바라보며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 버텨왔던 원하청 기업들과 근로자 그리고 지역경제 모두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에 하도급 업체 노동조합을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했고 지금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위법한 점거 농성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이미 밝혔다"며 "법원도 조선하청지회 무단 점거 행위가 정당하지 않다고 이미 퇴거 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현재 하청지회, 하청 노동자, 소속회사 대우조선해양 노조, 대우조선해양이 참가한 4자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며 "피해 손실의 최소화를 위해서 이 합의가 반드시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절대로 파국으로 치달아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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