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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영길, 이재명에 텃밭 증여해 '방탄'…민주당 지선 필패"
국민의힘 "송영길, 이재명에 텃밭 증여해 '방탄'…민주당 지선 필패"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2.05.16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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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

[뉴스피아]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 전 지사의 계양을 출마는, 누가 봐도 민주당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양지를 송 후보가 증여해 이 전 지사용 '방탄 금배지'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 논평을 내고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어제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녀온 후 ‘이 후보의 인천 계양 출마는 큰 의미’가 있다며 과대 포장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도 마치 인천 계양구민들이 ‘적극 권유’한 것인 양 자화자찬했다. 서울시민을 무시하고 계양구민을 업신여긴 것과 다름없는 ‘종교적’ 자기암시일 뿐이다"며 이 같이 전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어 "무엇보다 이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게 된 근본적 이유는, 송 후보가 ‘86 용퇴론’으로 동지들을 배신하고 ‘송탐대실’ ‘송로남불’이라는 내부 비판까지 받으면서 서울시장직을 언감생심 탐냈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출마는 분명히 송영길 후보가 정치적 이익을 따라 계산해서 만든 것일 뿐이다"고 했다.

그는 특히 "엊그제 송 후보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공약을 밀어주고 있는 것처럼 주장했었다"며 "민주당 후보가 정말 맞는지, 국민의힘 후보 자리가 얼마나 욕심나는 것인지, 도무지 송 후보의 정체성을 알 길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송 후보가 '부산시장에 나갈까 서울시장에 나갈까 고민했다'고 인터뷰했는데, 광역단체장 이라는 ‘중차대한 공직’을 ‘쇼핑’하듯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공직자로서 명백한 ‘자격 실격’이다"며 "정치적 계산에 따라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송영길 후보의 말과 행동은, 서울시민들께서 믿을래야 믿을 수 있는 구석이 없다"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의 행태는 결국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태도와 자세, 신뢰 문제까지도 연결이 될 것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필패를 가져올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서울시민과 인천 계양구민은, 최소한의 도리도 정치적 명분도 없는 일에 속아 넘어갈만큼 결코 어리석지 않다는 것을, 서울시장 출마 욕심 때문에 동지도, 자기 스스로의 말도 저버린 송영길 후보가 뼈저리게 체감하는 일만 남아 있을 뿐이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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