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국민의힘 배현진 선거대책위원장 부위원장은 11일 "어제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약속과 감사의 말씀을 전할 때 하늘에 오색체온이라고 불리는 무지개가 구름 위에 예쁘게 걸렸다"며 "아마도 국민께서도 그 장면을 지켜보시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부풀지 않으셨을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배현진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윤 대통령은 아마 역사상, 헌정사상 최초로 선거가 끝난 이후에 후보 시절에 '당선 감사 인사를 오겠다'라는 약속을 전국을 돌면서 지켰고, 모든 현장에서 대변인으로 목격한 바로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주셨다. 저는 여러분의 일꾼이다. 앞으로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약속을 동일하게 하셨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성경에서 보면 무지개는 약속의 증표로 표시된다"며 "저희는 어제 대통령 취임식과 무지개 그리고 국민의 기대에 찬 눈빛을 보면서 앞으로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크게 승리해서 국민께서 기대하시는 다시 대한민국, 그리고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에 더 부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의힘은 다시 국민의 품으로 뛰어 들어간다"며 "골목골목에서 여러분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그동안 무엇이 힘드시고 무엇이 아프셨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건설했으면 좋겠는지 그 말씀들을 차곡차곡 담아서 6·1 이후에 더 힘차게 역동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힘 모든 성원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중 윤 대통령이 취임사를 하는 도중 무지개가 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사를 하는 도중 무지개가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