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가 아닌 다당제가 가능한 구조를 위해 우리는 그 결단을 해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정의당 여영국 대표께서 우리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을 예방해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결단해달라고 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의 정치는 강한 목소리, 큰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그것이 개혁의 시작이고 국민이 진정 바라는 정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풀뿌리 민주주의를 견고히 할 정치개혁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69일 후면 내가 사는 지역의 정치적 일꾼을 뽑는 지방 선거가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주의, 승자독식, 양당 기득권 정치가 여전한 대한민국이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다양한 정치적 의사와 민심을 반영하는 중대선거구제의 제도적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또 "청년, 장애인, 여성, 농어업인, 다문화가정, 노동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와 의사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소수를 위한 정치 변화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