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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尹 '적폐수사' 직격탄..."난폭한 검찰주의로는 법치주의 발전 못 이뤄"
이낙연, 尹 '적폐수사' 직격탄..."난폭한 검찰주의로는 법치주의 발전 못 이뤄"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2.02.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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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 = 민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 = 민주]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겨냥해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성취를 야당 대선 후보가 부정하는 언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경제 성장도, 복지도 민주당 정부가 더 잘했다. 남북 정상회담은 민주당 정부에서만 열렸고 한반도 평화도 민주당 정부 시기에 개선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은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국제적 공인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세계 16위 아시아 최고로 올랐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민주주의의 발전은 법치주의를 위해서도 이뤄져야 한다"며 "난폭한 검찰주의로는 법치주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우리는 완전한 법치주의, 선진 법치주의를 지향해야 한다. 김영삼 정부의 개혁과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을 저는 평가한다"며 "그러나 IMF 외환위기도, 대통령의 범죄와 탄핵도 국민의힘 정부에서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국정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성취는 성취대로, 과오는 과오대로 우리에게 교훈이 됐다. 그러한 교훈을 통해 우리는 성장했다"며 "우리는 그렇게 성장한 역량을 발휘하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면서 시대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도록 정책을 수정 보완하고 대안을 도입할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당 스스로를 쇄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당의 정신과 가치, 역사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과거를 살피는 것은 그것이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선에 임하시면서 양대 정당의 과거도 되짚어 보아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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