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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년은 국정 파트너”…후보 직속 청년위 출범
윤석열 “청년은 국정 파트너”…후보 직속 청년위 출범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1.11.29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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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제공 =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제공 = 국민의힘]

[뉴스피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를 출범시키며 "국가를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청년위 출범식을 갖고 "제가 청년에 관한 정책으로 늘 확고하게 갖고 있는 것은 청년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가 아니"라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청년의 표심을 잡으려고 선거 때마다 많은 정치인들이 애를 쓰는데, 저는 지난 경선 때부터 많은 정치인들이 해오던 그런 건 안하겠다고 했다"라며 "우리 청년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머리도 별로 안 좋은 기성세대가 청년 표심 잡겠다고 한들 오는 것도 아니고, 정직하게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해야 할일을 뚜벅뚜벅 하면, 청년들이 나의 미래에 가장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가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으로 "저는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을 비롯해서 모든 정부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다 배치해서 이것은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 보좌역을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고 그리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의견을 듣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제가 과거에 사회 진출이 늦기는 했지만, 제가 2030대 생각했던 분들이 지금 돌이켜봐도 신통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라며 "제가 나이가 60이지만 디테일에서 조금씩 바뀐 것이 있어도 제가 갖고 있는 철학과 원칙에서는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이미 기성세대가 되고 어떤 형식이든 간에 기득권으로 자리잡은 중장년층 생각만 갖고는 우리사회 전체 모두에 이익이 되는 보편적 행정과 정책을 펴나가기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사회는 중장년층이 되면 다 겪어봤다는 것이 전체가 100이라고 하면 한 20-30밖에 안 된다. 젊은 사람들이 아직 경륜은 부족하지만 더 넓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본 인식과 정보를 국가 정책에 반영해야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제가 그동안 우리 청년들의 대학원 석박사 정도의 청년들에게 정책제안을 들어봐도 이분들의 실력이 절대로 부족하지 않고 정책 만드는데 있어서는 최고의 전문가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쓰기에 편한 재료여야 하기 때문에 학문적인 고도의 학문성이라는 것이 꼭 뒷받침되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들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나서 그들이 사회 보고 갖게 된 문제의식 이란 것은 상당한 수준"이라며 "그게 국가정책에 그대로 반영돼도 국가정책이 돌아가는데 문제없는 아주 유용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날 분야별 11명의 부위원장 및 위원도 임명했다. 청년위 부위원장은 김재훈(37) 식탁이있는삶 대표와 김원재(29) 유엔사무총장 기술특사실 디지털정책보좌관이 맡았다.

또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30) 씨를 위원으로 참여시켜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이 분은 사할린강제이주동포 소녀다. 당당하게 우리나라 자리잡아서 91년 활발히 사화활동하는 워킹맘"이라며 "지금 러시아에서 한국 경제학 공부하고 연대 국제대학원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우리 스트류커바 디나 위원께 박수 부탁드린다"고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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