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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 개최 "신남방국가와의 금융협력 방안 논의"
금융위,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 개최 "신남방국가와의 금융협력 방안 논의"
  • 권철희 기자
  • 승인 2021.11.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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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22일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제7차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대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대사들은 한국과 아세안‧인도와의 금융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5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정례적으로 열리는 간담회다.

지난해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었으나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 움직임에 맞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개최됐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영문 축사를 통해 "아세안‧인도와 한국이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기반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가까워지고 있으며 금융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청년인구와 모바일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장의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인도와 한국의 디지털 금융산업 관계자들이 협업해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한국과 아세안·인도가 경제·금융 뿐 아니라 교육·문화(Culture), 보건·의료(Medical), 미용(Beauty)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포괄적 교류와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COVID-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대사 및 금융기관장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아세안‧인도와 한국은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중요한 동반자이자 친구, 즉 '깐부'가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아세안‧인도의 돈독한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코로나 및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을 맞아 국가간 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하고, "금융분야에서의 다양한 상호협력, RCEP을 통한 동반경제성장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의 역내 무역자유화를 위한 협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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